지난주에 교보문고에서 우연찮게 구매했던 이윤규님 신간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를 읽어 봤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68122628&orderClick=sbc
저자: 이윤규
변호사, 유튜버(암기, 공부법), 작가(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공부의 본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9개월 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 생활 외에 법무부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일을 실제로 하고 있는 분의 시간 관리 방법이라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 변호사로 일하기
- 3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운영
- 교육 관련 스타트업 회사 경영
- 관공서, 대학교, 기업 등에서 연간 수십 회 강연
- 1년에 1~2편의 대중 서적 출간
- 7~10권 정도의 법률 강의 교재 출간/개정
- 2주에 1권 독서
주요 내용
시간 관리를 계획, 실행, 점검 크게 3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계획과 실행은 철저히 나눠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옛날에 유튜버 신사임당이 주 단위로 계획하는 시간을 두고 실행한 후 매주 점검/보완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었습니다).
시간 계획 시 여러 일들의 다양한 속성과 연관 관계를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리마인드 + 시뮬레이션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 일들의 속성: 긴급, 중요, 창의적, 집중, 단기-장기, 워밍업이 필요, 난이도, 소요시간 산정 가능, 정확도
- 위의 속성들을 고려하여 업무 우선순위와 일의 배치를 정한다.
또한 시간 관리 3단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시간 관리법의 두 가지 큰 흐름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 흐름 1: 효율적인 삶을 추구하는 방향
- 흐름 2: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방향
1. 계획 (책의 1/2)
- 일을 분류하고 우선순위 매기기: 일단 일들을 다 적고, 아이젠하워 매트릭스(긴급/중요 매트릭스)로 정리
-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외에도 단기-장기 계획
-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일, 창의력이 필요한 일인지
- 실제 일을 배치할 때는 워밍업, 업무 연관성, 동기부여 등을 고려해서 일을 배치
- 3개의 일을 해야 하는데 2개는 난이도 낮고 소요 시간이 명확한 일이라면 낮은 난이도 + 소요 시간이 명확한 2개 업무를 끝내고 마지막 1개 업무에 집중한다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음
2. 실행 (책의 1/4)
- 일단 시작하라, 스스로 동기 부여하며 하루를 시작
- 완벽주의 경계
- 실행 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실행 중에는 다음 해야 할 일을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 샌드위치 기법
3. 점검 (책의 1/4)
- 점검을 위해서는 계획과 실행의 기록이 필요
- 점검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 1. 문제점 찾기, 2. 계획 수정하기, 3. 반영 하기
-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할 시간 갖기
- 포도당 공급을 위한 아침 식사와 질 좋은 점심 식사
적용
단기간에 책의 모든 내용을 적용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일을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하루 단위로 적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1. 일의 다양한 속성을 고려해서 1. 업무 우선순위를 매기고 2. 배치하기
2. 일 외에 개인 시간 관리도 일단 적기 (적는 채널이라도 고정시켜서 과부하 방지)
- 회사 업무 적기: 컨플루언스
- 중-장기 계획 및 실제 진행 내용: 노션
- 동기부여로 그냥 적기: 다이어리
- 갑자기 떠오른 생각: 노션, 카카오톡 나에게
- 마인드맵: 회사 = 미로, 개인 = 알마인드(이드로우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