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데이터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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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은 ‘능숙해지는 비결’을 터득하는 것이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질문의 힘〉〉 〈〈코멘트력〉〉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해 잘 알려진 저자는, 자신이 맡은 일에 능숙해지면 어떤 환경과 세상에서도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훔치는 힘, 추진력, 논평하는 힘(요약하는 능력, 질문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괴테, 혼다, 무라카미 하루키, 존 맥켄로, 이치로 등의 스포츠나 문학,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재능과 기술, 그리고 그들의 성공 과정을 구체적으로 접근한다. 저자가 말하는 능숙함의 비결을 터득하는 즐거움은 자신만의 기술을 몸으로 익힐 수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나와 전혀 상관없을 것 같던 기술이 연습으로 서서히 내 속으로 스며 들어와서, 결국에는 나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보람과 충실감을 맛볼 수 있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
출판
루비박스
출판일
2006.02.10

 

 

역시 책을 읽는 건 쉽지만 Output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
책의 초판은 2006년이었고 2024년에 다시 간행된 책을 봤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

- 도쿄대학교에서 학사(법학), 박사(교육학)를 마친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 1960년 생이고 시즈오카라는 한국으로 치면 충청남도 천안, 아산과 비슷한 곳에서 자랐다고 한다.
- 개인적으로 책의 주제를 1 문장으로 요약했을 때 '잘 살기 위한 보편적인 숙달 원리'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괜히 교육학 전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예전 회사에서 팀원들이 삼색볼펜/초학습법이라는 책으로 스터디를 했던 게 기억나는데 이 책의 저자도 이분이었다. (저자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출판한 책이 엄청 많다..)
- 책을 보면서 테니스를 좋아하는 분 같아 친밀감이 생겼었다.

요약

- 저자는 잘살기 위해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 그에 대한 답으로 '보편적인 숙달 원리'를 습득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활자로 배우는 것, 스포츠 또는 그 무엇이든 보편적인 숙달 원리는 같다.

  • 첫째 잘하는 사람을 동경하고 모방하여 그들의 능력을 훔친다.
  • 둘째 배운 것을 요약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 능력을 훔치고 요약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다 보면 자신 만의 스타일이 생기고 보편적인 숙달을 넘어 가치를 만들게 된다.

 

책의 제목이 "일류의 조건"이라 일류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책으로 오해했었다.
하지만 책을 보다 보니 "일류"에 대해. 도쿄대학교에 입학한 저자가 "나는 어떤 일이든 잘할 수 있다"라는 태도를 가진. 주변 사람들을 보며 이런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을 "일류"라고 나름대로 정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일류"는 숙달의 보편적인 원리를 터득해 본 경험이 있어 그 경험을 근거로 새로운 영역도 자신감 있게 시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느낌

- 책의 서문을 읽으면서 후세에 물려줄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를 보편적인 숙달 원리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자신을 안녕을 넘어 인류까지 생각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 책을 읽다 보니 보편적인 숙달 원리가 정말로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보편적인 숙달원리는 활자로 통해 얻는 지식, 몸으로 배우는 기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또한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숙달 프로세스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 중학교 3학년 때 생물 시험 준비를 할 때 교과서 전체를 훑어보고 주요 주제인 감수분열에 대해 백지에 그림으로 정리하며 외웠던 기억이 갑자기 났다.
- 내 숙달 프로세스는 자료를 훑어보고 나름의 방식으로 적어보며 되새김질하는 것이다.
- 이후 대학교, 군대, 대학원, 회사 생활에서 무언가 습득해야 할 때도 전체적인 자료를 훑어보고 직접 나름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이해했던 것 같다.
- 책에서 숙달을 위해 제안하는 보편적인 원리의 첫 번째가 누군가를 동경하고 모방하고 기술을 훔치라는 내용인데 지금까지는 거의 활자에 의존했던 것 같다.
- 군대에서는 활자가 거의 없어서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많이 모방했던 것 같다.
- 나라는 사람에게 내재된 근본적인 숙달 프로세스가 활자를 통해 이해하고 직접 요약해 보는 방식이기에 최근 2년 사람에게 질문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릴 때 잡힌 숙달 프로세스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잘, 빠르게 숙달하기 위해 모방하고 동경하고 잘 질문해서 기술들을 훔쳐야겠다.

- 추가로 요즘 헬스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헬스 기술 숙달에도 욕심이 생기고 10년 정도 놓았던 테니스도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무언가 숙달하고 나아진다는 것은 행복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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